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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마음의 온도/김옥림 본문

독서 이야기

법정 마음의 온도/김옥림

퀘런시아 2019. 11. 28. 23:10

<인용글>

나쁜 벗은 자신만이 아니라

남의 영역에 폐를 끼치는 사람이다.

자기 것은 금쪽처럼 인색하도록 아끼면서

남의 것에 눈독을 들이고, 손해를 끼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뻔뻔스런 사람이다(152쪽)


사귀면 손해를 끼치는 손자삼우(損者三友)중 한 사람은

아닐까...나이 50줄을 넘어 이순에 가까우면서 한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적어도 남에게 부담을 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


사람답게 사는길은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도움과 덕이 되게 사는길이다.

사람의 그늘이란 다름 아닌 덕이다(172쪽)

덕을 심어 놓으면 덕의 열매를

악을 심어 놓으면 언젠가는 악의 열매를 거두게 마련이다(184쪽)


두개의 육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

그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 했는데..

하나 깨달은게 있다면, 친구도 멀리 하지도 말고

너무 가까이 하지도 말아야 한다.

삼복더위는 손님도 반갑지 않은데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친구도 마찬가지다.

법정스님의 삶의 지침서를 풀이한 인생 참고서다.

옆에 두고 차분히 읽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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