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 랑 방

이 책의 겉 표지에는 삶과 자유, 젠더와 정체성, 사랑과 유대를 말하는 강렬한 목소리, 영국 현대문학의 빛나는 별 데버라 리비가 다시 쓰는 가족의 초상이라 소개되어 있다. 가족의 이야기, 다리 통증으로 고통받는 어머니 로즈와 딸 소피아의 이야기다. 몇 년 째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는 어머니 로즈. 치료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줄 스페인의 한 클리닉으로 향하는 길, 로즈의 다리는 또다시 마비 되었고 그는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다는 듯 시선을 내게 던졌다.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후의 선택은 다리를 잃는것이다. 그것에 동조하길 원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한사코 틀린 답을 한다. "당신을 기쁘게 하려 애써온 삶은 나를 어디로 데려다 놓았을까" 어머니 로즈의 다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삶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