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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5/26 (1)
책 사 랑 방

우리들 학창시절 진학 할 무렵에는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친구를 포함하여 공돌이와 공순이 그리고 학생이 있었다. 가까스로 중학교에(국민학교 자퇴하는 친구도 있었다)진학하여 학업을 마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친구는 아마도 전체 졸업생 중 절반정도 였으니 당시의 어려운 환경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공돌이 공순이, 그리고 학생, 극명하게 대치되는두 부류의 직업...앞집에 사는 누구네 아들은 중국집에 취직하여 한달에 얼마씩 보낸다더라. 어떤 친구는 이번 추석을 지내면 친구 따라 서울에 있는 봉제공장에 올라 간다는 등 생업전선에 뛰어 든 친구들의 칭찬이 동네 소문으로 돌곤했다. 미안함은 남겨진 학생의 몫이었다. 내색은 하진 않았지만 모친의 바람도 그랬으리라. 궁핍한 살림은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내는 것과 같았..
독서 이야기
2025. 5. 26.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