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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 랑 방
블로그 개설.. 본문
블로그가 뭔지 잘 몰랐었다. 단국대 의대에서 기생충학을 강의 하시는 서민 교수님의 <집 나간 책>(주1) 을 읽으면서 알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도 지금 까지 읽었던 책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그것이 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블로그를 개설한 유일한 이유다. 어제는 집 근처 삼천 도서관에 톨스토이의 명작 <부활>을 반납하러 갔다. 여태까지 몇 권의 책을 읽었나 궁금해서 알바하는 학생에게 대출목록을 보자했더니, 검색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깨달은 바 있다. 몇 권의 책을 읽었느냐가 중요한건 아니지 않는가?...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젠 틈나는 대로 읽고, 부지런히 올려야겠다. 참고로 여기에 올린 글은 나의 생각이 첨가된 인용글이 많다는걸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주1) 집 나간책 : 불로그에 올렸던 서평집을 다시 편집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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