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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詩, 산문

어느 날 일기

퀘런시아 2026. 9. 13. 10:49

- 어느 날 일기 -
쉬고 싶을 땐 쉬어가자
사나운 바람도 잠깐 멈출 때가 있잖니
내 손과 발, 몸은 예전의 내가 아냐

문득 보고 싶은 이 있거든
바람결에라도 소식 보내자
때가 지나면 이별은 소리 없이 오리니

그리울 때는 그리워 하자
세월이 흐르면 정신이 혼미하여
모든 게 잊히고 딴 세상이 오거늘

하루하루 가슴에 담아 보게
바람, 구름, 꽃, 나무, 햇살
살갑지 않은 게 없지 않으리
- 퀘런시아, lsj1962.tistor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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